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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인근 비치 가이드] 젊음·낭만, 푸른 바다가 부른다

화씨 90도를 넘는 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무더위에 가장 가까이하고 싶은 곳이 푸른 바다가 있는 해수욕장이다. 너무 멀리 가기엔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뉴욕 인근의 비치들이 오라고 손짓한다.

메트로카드 한장으로 갈 수 있는 코니아일랜드, 브라이튼 비치와 오차드 비치, 퇴근 길에 들를 수 있는 맨해튼의 인공해변 워터택시 비치는 어떤가. 가족과 함께 바비큐도 즐기고 싶다면 롱아일랜드의 로버트 모세로 가라. 팝뮤직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은 존스 비치가 제격이다.

뉴욕시
◇코니 아일랜드
=브루클린 남단에 있는 코니아일랜드는 지하철로 갈 수 있는 해변이다. 다소 시끌벅적한 이 해변은 주변에 놀이공원이 있어서 아이들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바닷가에서 물놀이 후 보드워크를 걷다가 롤러코스트 ‘사이클론’($8)이나 관람차 ‘디노스 원더휠’($3∼$6)을 타고 뉴욕수족관까지 구경하면 1석3조.

네이탄 핫도그 본점에서 핫도그를 맛보거나 러시안 마켓에서 캐비아 한통 사는 것도 추천. 지하철 B, D, F, N, R 종점 스틸웰애브뉴-코니아일랜드. coneyisland.com. 718-946-1350.

브라이튼 비치=희곡작가 닐 사이먼이 쓰고 사라 제시카 파커의 남편 매트 브로데릭이 주연한 연극 ‘브라이튼 비치의 기억’은 바로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에 인접한 브라이튼 비치가 배경이다.

'리틀 오데사’로 불리는 러시아 타운에는 유대인 인구도 많다. 코니아일랜드의 북적거림을 피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비치. 지하철 B·Q 브라이튼 비치 하차. brightonbeach.com.

워터택시 비치=퇴근길에 해변에서 칵테일 한잔? 그림의 떡은 아니다. 퀸즈보로 브리지, 맨해튼 사우스스트릿 시포트, 그리고 거버너스아일랜드의 인공해변 ‘워터택시 비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굳이 자동차를 타지 않고도 ‘도심의 해변’에서 맨해튼의 스펙터클한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테킬라 선라이즈’‘코스모폴리탄’‘솔티 독’ 등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비치 발리볼을 즐기는 젊은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퀸즈 워터택시비치, 사우스스트릿시포트는 노란색 워터택시를 타고 가는 편이 쉽다. 거버너스아일랜드의 워터택시비치는 무료 페리를 이용할 수 있다. nywatertaxi.com.

오차드 비치=프랑스에만 리비에라가 있나? 브롱스의 유일한 해변 오차드 비치는 ‘뉴욕의 리비에라’로 불린다. 1930~50년대 뉴욕의 무자비한 개발업자였던 로버트 모세가 브롱스 팰헴베이 파크 내에 건설한 인공 해변으로 1마일에 115에이커 규모다.

8각형의 보드워크와 콘서트 무대가 마련됐고, 테니스 코트와 농구도 즐길 수 있다. 피크닉 공간과 놀이터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가 높다. 6트레인 타고 펠햄베이파크 하차, 시티아일랜드행 Bx12나 Bx5를 탄다. 718-885-3273.

롱아일랜드
◇로버트 모세 비치
=맨해튼에서 48마일 떨어진 로버트 모세 비치는 규모가 875에이커에 달한다. 롱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이 비치는 고운 모래밭과 바비큐 피크닉 시설이 자랑거리다.

5마일에 달하는 해변에서 수영, 서핑,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파라솔과 의자를 대여해준다. 사우스스테이트파크웨이에서 로버트 모세 코즈웨이(Exit. 40) 사우스, 파이어아일랜드의 서단. 펜스테이션에서 바빌론까지 셔틀버스 왕복 패키지($19)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nysparks.state.ny.us. 631-669-0470.

존스 비치=‘젊은이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존스 비치는 ‘시끄러운 곳’으로 유명하다. 여름 내내 앰피시어터에서 콘서트를 열기 때문이다.

10마일에 달하는 해변이 대서양을 마주보고 있으며 4마일에 걸친 자전거 도로와 네이처센터 그리고 올림픽 사이즈의 수영장도 구비돼 있다.

주차비는 하루 7달러. 기차를 이용하려면 펜스테이션에서 LIRR을 타고 프리포트에서 하차 존스 비치로 가는 셔틀버스를 탄다. Ocean Parkway Wantagh. nysparks.state.ny.us. 516-785-1600.

뉴저지
◇샌디 훅
=뉴저지 만모스카운티에서 스태튼아일랜드로 향해 쫑긋하게 올라온 가느다란 반도. 마치 침을 뱉아 놓은 것 같아서 네덜란드 어로 ‘육지의 침’을 의미하는 훅이 붙어있다. 맨해튼에서 페리를 타고, 뉴저지에선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샌디 훅은 무려 2044에이커의 반도 비치로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이 멀리 보인다.

샌디 훅이 모래밭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가 있고, 1895년부터 지어진 군사시설과 요새(포트 핸콕)도 구경거리다.

물수리(osprey)에서 배관 물떼새(charadrius melodus) 등 희귀조류을 비롯해서 300여종의 동식물군도 볼거리. 인근에 누드 비치도 있다고. 금-일요일 월스트릿(피어11)과 이스트 34스트릿에서 포트 핸콕까지 페리 ‘시스트릭(Seastreak Ferry)’이 다닌다. nyharborparks.org/visit/saho.html.

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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