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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리아, 동전처럼 생긴 씨주머니 달려

루나리아(Lunaria)는 꽃이 지고나서 반 투명하게 보이는 1인치 반 정도 크기의 둥근 동전처럼 생긴 씨주머니가 줄기에 매달려있는 것을 보기 위해 키우는 식물이다.

봄에 자색이나 흰색의 예쁜 꽃이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종잇장같은 납작한 씨주머니가 달린다. 씨주머니가 동전처럼 생겨서 실버 달러(Silver Dollar) 혹은 머니 플랜트(Money Plant) 어네스티 플랜트(Honesty Plant)라는 일반명으로 불린다. 잎은 크고 끝이 뾰족한 타원형 혹은 하트모양으로 거칠면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예스런 분위기의 정원식물로 다년생과 2년생이 있다.

실버달러와 머니 플랜트 등 두 개의 일반명에서 볼 수 있듯이 열매가 이 식물의 가장 중요한 관상용 부분이다. 열매가 달려있는 줄기는 마른 꽃장식을 만들면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루나리아는 4피트 정도 키가 크고 옆으로는 6인치에서 12인치 정도 퍼진다. 줄기는 녹색이나 붉은 색을 띠고 꽃의 크기는 4분의 3인치 내외로 기분 좋은 꽃향기가 있다.



네 개의 꽃잎은 핑크빛을 띤 자색이거나 흰색이고 장방형 꽃받침은 핑크빛이나 자색이다. 꽃이 지고 나면 납작한 씨주머니가 되는데 각 씨주머니는 그물모양의 바깥 표면이 있고 안에는 씨가 두 세개 들어있다.

씨주머니가 완전히 성숙하면 종이처럼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거의 흰색이 되고 바깥쪽 외피와 씨가 바람에 날아가고나면 반투명 상태의 동전만 남는다.

루나리아는 매우 강해서 키우기 쉽고 혼자 씨가 떨어져 잘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로 미국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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