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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불체학생 포함 '드림팀'…"법안 통과 시켜라" 단식 투쟁

한인을 포함한 불법체류학생 9명으로 구성된 '드림팀'이 오바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불체자 학생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드림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단식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21일 오전 10시30분 샌타모니카에 있는 다이앤 파인슈타인 상원의원 사무실 건물 앞에 집결해 파인슈타인 의원이 드림 법안 통과를 위한 '액션'을 취할 때 까지 단식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팀은 LA와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각 대학교에 서류미비자 신분으로 재학중인 9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모임을 가지고 이번 단식투쟁을 계획해 왔으며 물 이외에는 음식을 전혀 섭취하지 않고 자신들의 의지를 대중에게 전달한다는 각오다.

이번 단식 투쟁에 유일한 한인으로 참여한 제프 김(26)씨는 "10살 때 미국으로 건너와 서류 미비자 신분으로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이제까지 드림 법안의 통과를 10년 동안 기다려왔다 법안이 통과되면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아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사람들은 우리를 '불체자'라 부르지만 우리는 그저 영주권이라는 서류 한장 없는 사람들일 뿐"이라며 "한인 커뮤니티가 우리의 처지를 이해하고 지원 해주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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