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교회 여름 단기선교팀 파송…포츠머스·온두라스·우간다 지역

건축·VBS등 다양한 활동 전개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가 19일 버지니아 포츠머스 지역에 22명의 단기선교팀을 파송하고 지역 주민들의 가정집들을 보수해 주는 건축사역을 전개한다.

이팀은 청년 17명과 5명의 장년으로 구성됐다. 이번 선교팀은 선교단체인 월드 체인저(World Changer)와 협력해 전지역에서 참여하는 250여명의 중,고,대학생들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팀(팀당 10~14명)으로 배정돼 페인트칠, 건물수리 등 건축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 매일 아침에는 묵상으로 시작해 저녁에는 예배 및 나눔의 시간 등 특별활동도 벌이게 된다.

성광교회는 이와 함께 올 여름 해외 단기선교팀 파송을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온두라스, 8월 9일에는 우간다에 각각 단기선교팀을 파송한다.

14명으로 이뤄진 온두라스 단기선교팀은 7월 26~31일 5박6일간 협력선교사로 있는 권혜영 선교사의 사역지를 방문해 건축 및 VBS활동을 전개한다. 이 팀은 권 선교사의 주사역인 마약과 매춘에 매여있는 여성들과 2세 자녀들을 전도해 양육, 재활시키는 여리고 사역 프로그램의 하나로 어른과 어린이들을 동시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건축해 준다.

교회는 또 8월 9~20일 11박12일간 우간다에 7명을 파견해 교회 건축 및 VBS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우간다는 현재 파송선교사인 이상철, 고유덕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는 쿠미대학이 있고 협력선교사인 이지인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선교팀은 지난 5월 위성턴성광교회가 1만달러를 지원해 건축한 교회에 페인트, 디스플레이등 마무리 작업을 함께 전개하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캠프 활동을 벌인다. 또 3만2000달러 지원해준 쿠미대학내의 우물을 개설하고 해결된 물 문제 현장을 돌아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쿠미대학은 워싱턴성광교회가 이미 15만달러를 지원해 강의실 등을 마련돼 있다.

한편 워싱턴성광교회는 매년 3개 이상의 단기선교팀을 파견하고 있으며, 창립 10주년을 맞는 2011년에는 파송 및 협력하고 있는 선교사 모두를 초청해 성광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703-205-3900

천일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