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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아동 위한 ‘천사’ 학교

SD 한빛교회 운영 ‘천사부’
교사 2명이 학생 1명 전담

샌디에이고 지역에도 특수아동들을 위한 주일학교가 신설돼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다.

한빛교회(담임 정수일 목사)가 운영하는 ‘천사부’는 발달장애우 아동을 위한 주일학교다. 이 천사부에는 현재 5세~12세 사이의 학생 5명이 재학 중인데 이들은 매주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며 1:1 맞춤식 성경공부, 주제에 따른 특별활동, 크래프트, 게임까지 즐긴다.

천사부를 맡고 있는 교사들은 특수교육 전공자 부터 관련사역 경험자, 간호학 전공자, 청년 보조교사 등 총 13명으로 교사 대 학생 비율을 2:1로 유지하며 교육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교회에 천사부 도입을 적극 주장했던 교사 강지윤씨는 “ LA, OC지역과는 달리 이들에게 복음을 전달하는 예배의 장이 없어 교회 출석을 포기했던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해 마련된 주일학교”라고 배경을 설명하고 “치유와 함께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지난 2월에 시작해 5개월째를 맞고 있는 천사부 학생들은 처음엔 다소 거부감을 가졌지만 꾸준히 교회에 출석해오며 친밀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예배 시에도 따라야 할 지침에 대해 수긍하는 등 태도가 눈에띄게 좋아졌다는 게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전언이다.

윤홍순 전도사는 “아이들이 서로 교제하고 배울 것은 배우고 참아야 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을 반복학습을 통해 훈련한다”며 “온전한 예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 성장하는 아이들을 통해 오히려 배우는게 많다”고 고백한다. 또 현재 솔라나비치 교육구 내 초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보조교사로 근무 중인 김케미 부장 집사는“천사부를 통해 아이들이 조금씩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을 보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부모인 박모씨는“천사부가 있으니 일반 주일학교에 보낼 때보다 훨씬 맘이 놓이고 내 자신도 예배에 온전히 집중할 수가 있다”고 만족해 했다. 교사 강씨는 “모든 아이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며 “나가는 교회가 달라도 자녀만 맡기면 되니 편안한 마음으로 학생을 보내시라“고 부모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는 또다른 발달장애우 교실 ‘핸드 인 핸드’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반석교회에서 한미 인권연 SD지회 주관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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