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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EDC 경제전망 보고서 "가주, 내년에나 경기회복 체감"

올 하반기까지 느린회복
고용상황도 서서히 안정
6개월 전보다 개선 양상

가주 경제가 바닥을 치기는 했지만 회복세 진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LAEDC)는 21일 발표한 2010-2011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가주 경제가 성장세는 약하지만 6개월 전 보다는 개선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용상황도 서서히 안정을 되찾으면서 올해 평균 12.4%인 실업률이 내년에는 11.8%대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올 하반기까지는 느린 회복 속도를 보이다 2011년에나 경기회복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LAEDC는 예측했다.

산업부문별로는 사교육 분야와 일반 행정 및 지원 서비스 정보 및 관광 분야는 하반기부터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지만 건설과 제조업 소매업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기존주택 매매와 신규주택 건설이 지난 겨울보다는 늘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차압주택이 단기간에 급격히 시장에 나올 경우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불경기 외에 가주정부의 재정적자 문제를 여전히 큰 우려 요소로 지적했다. 이와 관련 LAEDC는 정부지출 및 공무원 고용 규모 축소를 해결책의 하나로 제시됐다. 하지만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세금이나 각종 정부관련 수수료 인상은 개인 부문 지출이나 고용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수자원 부족도 또 다른 문제로 지적했다. 지난 겨울 전체적으로 강수량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가주는 수자원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농업부문과 모든 도시지역이 이로인해 잠재적인 곤란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LA카운티 역시 가주 경제와 비슷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LA지역은 연예 및 관광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 분야도 꾸준히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소매업 분야 역시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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