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지급 연장안' 상원 통과
실업수당 지급 연장법안이 20일 연방상원을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6월 말부터 실업수당이 중단됐던 250만명의 실직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연방상원은 이날 총 340억달러에 달하는 실업수당 연장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르면 오늘(21일) 하원을 통과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남겨 두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실업수당을 받지 못한 장기실직자들은 6주간 소급 적용해 받게 된다.
공화당은 그동안 실업수당 지급 연장법안이 가뜩이나 심각한 재정적자를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반대해왔다. 실업수당 지급 제도는 최대 99주간(2년)까지 주정부와 연방정부 재정에서 실업자들을 지원하도록 돼 있다.
한편 정부 실업률 통계에 따르면 전체 실업자의 43%는 6개월 이상 직업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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