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면접보려다 '날벼락'…VA 40대 한인 남성, 권총 강도에 피살
직장 인터뷰를 위해 서부를 방문했던 버지니아 40대 한인 남성이 권총 강도에 피살됐다.지난 18일 밤 11시30분쯤 오클랜드의 19번가와 웹스터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강진홍(45)씨가 강도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가 19일 보도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19일 구글사(Google)와의 인터뷰 약속이 잡혀 있었으며, 면접관에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사건 당일 치과에서 미백 치료를 받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경찰은 렌털 차량에 탄 강씨에게 두 명의 강도가 접근, 돈을 요구했으며 이중 한명이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차 안에는 강씨와 같은 교회에 다녀 알고 지내던 치위생사가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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