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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프리웨이에 '동해(East Sea)' 출렁

60번 Fwy에 대형 광고판
독도 이어 한국 홍보 2탄
알렉스 조씨 직접 디자인

동해(East Sea)가 LA인근 프리웨이에서 출렁댄다.

지난 5일부터 LA와 리버사이드를 잇는 60번 프리웨이에 대한민국의 푸른 바다 동해를 알리는 옥외 광고판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대형 광고판은 지난 5월말까지 '독도는 한국 땅' 광고가 섰던 자리다. '한국 알리기 2탄'인 셈이다. 동해 광고가 세워진 위치는 LA에서 27마일 떨어진 롤랜드하이츠 지역으로 60번 프리웨이 서쪽방면 노갈레스길 출구 옆이다.

광고판에는 한국 지도와 함께 '이는 동해라 불린다(It is called the East Sea)'라는 홍보 문구가 적혀 있다. 동해를 알리는 지도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의 위치도 함께 새겨져 있다. 이번 광고판은 올해 12월말까지 계약된 상태다.



동해 광고판은 독도 알리기에 앞장 섰던 알렉스 조(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 대표)씨의 또 다른 '작품'이다.

조씨는 "올해는 일제침략으로 국권을 상실했던 경술국치 100년째를 맞는 해"라며 "독도 광고 후속으로 무엇이 좋을까 직원들과 함께 고민한 끝에 '동해'를 알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광고판은 조씨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조씨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맞춰 통일과 관련된 세번째 한국 알리기 광고도 고려 중이다.

조씨는 "11월을 전후해서 광고 내용을 한번 더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용은 남북이 하나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메시지를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퇴근 길에 60번 프리웨이를 지나는 에릭 윤(48.월넛)씨는 "동해 광고판이 세워진 프리웨이 인근의 교통량이 많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클 것"이라며 "독도에 이어 동해를 알리면서 대한민국을 자연스레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동해 표기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일본해(Sea of Japan)'를 쓰고 있다. 지난 14일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동해를 'Sea of Japan'라고 설명해 논란을 빚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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