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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연봉 왜 많냐" 벨시민 분노

LA카운티에서 극빈층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중 하나인 벨시의 고위직 공무원들이 고액연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본지 7월16일자 G-2면> 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이 지역 주민 대부분은 블루컬러 직장인들로 중간 소득은 4만 달러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시 행정관과 검사장의 연봉이 각각 79만달러와 46만달러로 주민 소득보다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20배까지 많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소득불평등에 침울해하고 있다고 LA타임스는 16일 보도했다.

시간당 9달러의 임금을 받다 시재정 악화로 지난 2008년 해고된 한 전직 시공무원은 "가족 7명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 시공무원직에 지원했지만 시정부측으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고용할 예산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분개했다.

싱글맘인 한 주민은 "렌트비를 내기 위해 부업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이런 소식을 접하니 가족을 어떻게 부양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왜 그들이 그렇게 많은 연봉을 받아야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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