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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인셉션(Inception)] "가장 완벽하고 기적같은 영화"

놀라운 상상력·뛰어난 연출력
버라이어티 등 주류 평단 호평

그리 머지않은 미래. 과학 기술은 다른 사람의 꿈에 접속해 생각을 훔쳐 올 수 있을 만큼 무섭게 진화했다.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셉 고든-레빗, 켄 와타나베
장르: SF, 스릴러
등급: PG-13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분야의 최고 실력자.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 수배자 신세가 되고 만 그에게 거대 기업의 총수 사이토(켄 와타나베)가 은밀한 제안을 한다.

라이벌 기업 총수의 꿈에 잠입해 머릿속에 '기업을 해체시키라'는 생각을 심어넣으라는 임무다. 매번 해오던 '추출'이 아니라 '주입'을 하라는 것. 코브는 자신을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줄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최고의 팀을 꾸려 임무에 돌입한다.



영화 '인셉션'(Inception)에 대한 주류 평단의 목소리는 극찬 일색이다. 할리우드 리포트 버라이어티 박스오피스 매거진 등은 '지적으로 폭발한 블록버스터가 탄생했다' '가장 완벽하게 재미있는 기적같은 영화' 라고 입을 모았다.

'다크나이트'와 '메멘토' 등으로 놀라운 상상력과 빼어난 연출력을 보여줬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다시 한번 영화계를 전율로 몰아넣을 것이란 기대감도 대단하다. 놀란 감독은 자신의 신작 '인셉션'에 대해 '모든 영화 그 위에 있는 영화'라고 자신한 바 있다. 평단 역시 '인셉션' 공개 이후 놀란 감독에 대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똑똑하고 창의적인 감독'이란 칭찬을 쏟아내는 중.

'인셉션'에 대한 호평은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마음껏 누비며 이를 조작할 수 있다는 창조이고도 발칙한 설정에 집중된다. 동시에 개인의 내면을 파고 든다는 기본 콘셉트를 통해 그저 액션신의 잔치에 그치는 블록버스터의 함정을 교묘히 피해 인간의 사고와 존재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도 철학적 물음까지 던져준다는데 있어 그 위대함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이 상상력을 2억 달러 제작비를 들여 구현해 낸 시각적 즐거움 그리고 시종 긴박감이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너무도 큰 시너지를 이뤘다는 평가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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