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고교에 에어컨 14대 기부
뉴저지장로교회, 여름학교 장소 사용 댓가
팰팍고교에서 지난 6일부터 여름 학교를 운영중인 교회는 장소를 빌려준 댓가로 5000달러 어치의 에어컨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
지난주 두 차례에 거쳐 에어컨을 전달받은 학교측은 15일 교회 관계자들을 초청, 교실에 설치된 에어컨을 소개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뉴저지장로교회 김도완 담임목사는 “같은 커뮤니티에 있는 학교와 교회가 유대 관계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전체 학생 가운데 50% 이상을 차지하는 한인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에어컨 14대 가운데 9대는 1층 교실에 설치됐으며 나머지는 2~3층 교실·교사 휴게실·연구실 등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팰팍 크리스 정 교육위원은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학교와 교회가 서로 협력하자는 취지”라며 “교육위원회도 이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며 교회의 관심에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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