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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문제 새국면, 도요타 소송한 차량 소유주들 "…"

딜러들도 추이 촉각

도요타자동차와 미 교통당국의 조사결과 도요타 차량의 급발진 문제 원인이 운전자 과실로 좁혀지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이번 발표로 현재 도요타 자동차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중인 차량 소유주들은 향후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리콜 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도요타 딜러 역시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해 가속페달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80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 조치를 실시했으며 문제가 된 급발진 관련 사고 원인을 조사해 왔다.

특히 리콜 조치된 차량들은 '캠리(Camry)'를 포함해 대부분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차종들로 한인사회에 미친 영향 역시 컸다.



지난해 11월6일 LA한인들은 도요타를 상대로 급발진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달 25일 도요타측이 8개 모델 400만대 리콜을 발표하며 도요타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번 보도에 각 도요타 딜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글렌데일 도요타의 릭 문 딜러는 "회사 내부적으로는 (도요타 차량 결함이 아니라는 것을) 다 알고 있었다"며 "7년 넘게 차량을 판매해 오면서 차량의 문제를 지적한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이제 마음 편하게 도요타를 구입해도 되겠다고 말하는 한인부터 급발진 원인을 소비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한인까지 다양하다.

김정식(54)씨는 "도요타와 같은 세계적인 회사가 거짓말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반면 이지훈(48)씨는 "회사측의 성급한 결과 발표가 아닐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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