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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상담] 10년 세월의 전신통증

김영기 원장/S&E 치료마사지 아카데미

하루는 작고 왜소한 체구의 마치 잠긴 듯한 눈을 한 여인이 찾아왔습니다. 지친 발걸음에 차마 표현하지 못할 안타까움을 담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24시간 잠자는 순간까지도 뼈가 무너져내리는 것과 같은 통증에 시달린다고 했습니다. 10여년 전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전신통증을 줄이기 위해 온갖 시도는 다 해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늘 실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치료는 기 샤워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기(Energy Force)로 정수리에서 발끝으로 씻겨 내리는 느낌으로 시술을 했습니다. 처음 보름간은 요지부동으로 전혀 호전의 기미가 없다가 16일째부터 차츰 통증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약 3개월 지날 무렵에는 시술 후 6시간 정도는 통증이 없는 단계까지 끌어 올렸는데 어쩐 일인지 이후 진전이 적어 의아했습니다. 문득 환자의 눈빛을 쳐다보니 순간적으로 붉은 빛이 일렁거리는 것이었습니다.

가족력을 물으니 부계 쪽에서 대를 이어 정신질환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어느 시기가 되면 발병하면서 남자들은 생활 무능력자로 주저 앉게 되고 가정은 피폐해졌다고 합니다.

“제가 권하는 것은 뭐든 해볼 의향이 있습니까?”

“원장님이 권하는 것이라면 뭐든 해보겠습니다.”

“나와 같은 교회를 나가볼 생각은 있으세요?”

“해보겠습니다.”

교회를 나갔는데 옆자리에 두고보니 신색이 산만해서 한동안 계속 인도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웬일인지 그 다음부터 부득 그 교회에 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정리를 해주어야 하는 것은 몸안에 도사리는 아집이었구나. 그것이 먼저 무너지지 않으면 몸을 도와주려는 백가지 대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와 같이 교회를 나가지 않으려거든 이 선에서 치료를 끊내겠습니다.”

울면서 치료 시술만 해달하는 부탁을 거절하고 생각이 바뀌면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수개월 후 몸이 부쩍 야윈 상태로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간 무엇을 했는지 물으니 한국으로 가서 몇군데 종합검진을 해 보았는데 전신통을 초래할 건강의 이상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나를 도울 이를 찾기는 어두운 밤에 길을 가면서 호롱도 없이 갓을 깊이 눌러쓴 이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의 눈을 뜨고 있어도 제대로 볼 수가 없고, 다만 간절함의 염원이 때를 알고 나를 그 사람에게로 인도할 것입니다. 그 때가 와서 다시 생각을 일으킬 때 저를 찾으세요.”

▷문의: 703-750-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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