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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파이 잠재적 위협" 홀더 법무장관 강조

에릭 홀더(사진) 법무장관은 "맞교환 형식으로 본국에 송환된 러시아 스파이들이 비록 중요한 기밀을 유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 잠재적 위협을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홀더 장관은 CBS와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첩보활동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 이들에게 수십만달러를 제공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홀더 장관은 또 10명의 러시아 스파이를 서방 정보기관을 위해 활동한 혐의로 수감돼 있던 러시아인 4명과 교환한데 대해 "우리가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었던 4명을 데려올 수 있는 기회였다"고 옹호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도 NBC 시사 프로그램 '언론과의 만남'에서 "러시아 정보요원들이 10년 이상 미국에서 활동했지만 기밀 정보를 빼내지는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을 오랫동안 감시했다"며 스파이들이 기밀 유출을 시도했지만 실제로 빼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ABC 방송은 "러시아로 추방된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28)이 2003~07년 영국에 거주했다"며 "런던이 러시아 스파이의 주요 활동무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왕립 군사문제 연구소(RUSI)의 조나산 에얄은 "미국의 러시아 스파이 네트워크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정보기관의 그림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또 러시아 스파이들이 옛 소련 시절과 마찬가지로 런던에서 활개치고 있다며 런던이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연방 보안국(FSB)에 반발하는 러시아 신흥재벌의 주요 활동무대라는 점을 그 원인으로 설명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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