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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시민권 자녀, 전원 러시아로 추방

최근 미국-러시아의 스파이 맞교환으로 본국에 송환된 러시아 스파이 10명의 자녀들이 본인들의 희망에도 불구 모두 러시아로 돌아갔다고 에릭 홀더 법무장관이 밝혔다.

10명의 자녀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들로 본인들의 잔류 희망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모국으로 보내길 바란다'는 이유로 전원 추방 형식을 빌려 러시아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홀더 장관은 그러나 송환된 자녀들의 수와 구체적 송환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정보당국에 체포된 러시아 스파이 10명은 지난주 미-러 스파이 맞교환 합의에 따라 석방된뒤 전원 러시아로 돌아갔다.

이들 10명중 네 쌍의 부부 슬하에 7~8명의 자녀가 미국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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