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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껐지만…

화재가 난 베이테라스 ‘벨셔 매너’아파트 내부 의 흉칙한 모습. 피터 임 한인주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가 하늘이 보이는 뻥 뚫린 천장을 가리키고 있다. 이재민 돕기에 나선 적십자사측은 화재와 진화과정에 입은 피해로 5-7층의 경우 최소한 6개월은 입주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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