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5~7층 거주자 6개월내 입주 안 된다”
불 난 ‘벨셔 매너’ 이재민 구호…뉴욕적십자사 설명회서 밝혀
12일 뉴욕 적십자사가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에 참석한 뉴욕한인회 박용희 변호사는 “5, 6, 7층 피해자들은 6개월 이상 입주가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임시 거주지를 마련하기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을 위해 개별 인터뷰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13일 정오에도 2차 설명회를 실시한다.
(가칭)한인주민대책위원회 피터 임 공동 대표는 “일단 셸터에 머물던 한인 3가구가 새로운 셸터를 배정받았다”면서 “3가구는 맨해튼, 퀸즈, 브루클린의 호텔로 분산 이동, 당분간 머물면서 이후 개별 인터뷰를 통해 장기 입주가 가능한 곳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또 “한인 가정 몇가구가 아파트에 입주해 있는지 파악이 되질 않고 있다”면서 “30~40가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12일 오후 미국계 로펌과 아파트를 상대로 한 소송을 위한 첫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인회는 15일 오후 7시30분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한인 피해 입주자들을 위해 민권센터, 한인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인주민대책위원회 연락처: 718-216-9306, 646-314-3779.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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