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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피해자 소송 준비…베이테라스 아파트 화재 대책위 구성

지난 7일 베이테라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한인 입주자들이 10일 밤 긴급 대책모임을 갖고 아파트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문제 등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입주자 30여명은 인근 베이사이드 뉴욕한민교회에서 ▶법적 보상 요구 방안 ▶입주 시기 ▶주민 대표 선출 등의 안건을 의논했다. 모임에서는 대책위를 구성하고 피터 임씨 등 3명을 공동 대표로 선출했다.

현재 이 아파트는 전체 144가구 중 56가구에 대해 ‘입주 불가’를 통보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옥상 바로 밑에 위치한 7층의 경우 17가구가 입주 불가 상태다. 7층에도 한인 4~5가구가 살고 있는데, 피해 상태가 심각하다. 아파트에는 한인 30여가구가 살고 있다.

피터 임 공동대표는 “각 가구별로 피해 상황을 정리하고, 사진 촬영으로 증거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인들끼리 변호사를 선임할 것인지, 아니면 아파트 전체 입주민들과 공동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인지 여부는 좀더 논의한 뒤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모임에는 현재 셸터에 머무는 한인들에게 점심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광석 회장을 비롯, 뉴욕한인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한인회는 민권센터, 뉴욕한인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한인 입주자들을 위한 법률 상담을 가질 계획이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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