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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길 다행"…평온찾은 오클랜드

9일 오클랜드 시청앞 한 상점 직원들이 물을 뿌리며 전날 시위대들이 그려놓은 낙서를 지우고 있다. 전날 오클랜드 다운타운에서는 바트 경찰 총격사건 평결에 분개한 시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주변 상점을 부수고 물건을 약탈하는 등 폭력 양상을 보여 100여개 업소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이번 시위와 관련 총 7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다운타운 주변 한인 업주들은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입을 모으면서도 추가 시위 등에 대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요하네스 메셀 전 경관에 대한 최종 형량 판결은 내달 6일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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