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아시아 문화 축제 열린다
미주현대불교, 17·18일 워싱턴DC 케닐워스수생식물원
뉴욕에서 발행되는 월간미주현대불교(대표 김형근)와 연방수생식물원이 공동으로 오는 17·18일 워싱턴DC 소재 케닐워스 수생식물원(Kenilworth Aquatic Gardens)에서 ‘연꽃과 아세아 문화축제’를 연다.
식물원 내 연꽃과 수련이 가득한 연못 인근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연등과 연컵등 만들기, 연도자기 전시, 연차·다도 시연 등 연꽃과 관련된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꽃그리기 미술대회가 열린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 각국의 민속공연도 준비해 문화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다. 한국 전통공연팀은 한국무용협회 홍영욱씨 등이 무용을 선보인다. 이날 서마고 뉴저지 마고서원 원장이 녹차 시음회도 연다.
김경근 대표는 “미국인들에게 불교문화를 전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은 이 축제는 해마다 1000∼3000명이 참석하고 있다.
주최측은 뉴욕에서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17일 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는 이날 아침 플러싱 공영주차장(오전 5시30분), 뉴저지 H마트 리틀페리점(오전 6시20분)에서 출발한다. 경비는 교통비와 아침·점심을 포함해 60달러. 718-460-4609.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