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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세계 8위…3계단 상승

한인선수 톱10에 4명

최나연이 최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우승한 덕분에 세계랭킹 톱10 안에 들었다.

최나연은 5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평균 6.96점으로 11위에서 3계단 뛰어 8위에 올랐다. 아직 우승은 못했지만 코닝클래식 준우승을 비롯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송희는 7위(평균점수 7.06)로 한 계단 높아졌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2주 연속 1위(10.55), 미야자토 아이(일본) 2위(10.39), 신지애 3위(9.63), 수잔 페테르센 4위(8.98), 청야니 5위(8.35),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6위(7.54)로 1~6위까지 순위에 변동이 없다. 카리 웹은 두 계단 밀린 9위(6.79)에 머물렀다.

한 계단 내려앉은 미셸 위는 10위(6.55)로 톱10에 턱걸이 했다. 톱10에는 미셸 위를 포함해 한인 선수가 4명이며 김인경 12위(6.08), 박인비 14위(5.27), 전미정 17위(4.53), 서희경 20위(4.28) 등 톱20에 한인 선수 8명이 자리잡고 있다.

8일부터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는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총 출동하기 때문에 세계랭킹이 요동을 칠 전망이다.

한편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 4위를 차지한 위창수(미국명 찰리 위)는 세계랭킹을 79위에서 57위로 껑충 뛰었다.

위창수 등 ‘코리안 브라더스’는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를 1주 앞두고 미국와 유럽에서 전초전을 갖는다.

양용은은 8일 유럽프로골프투어 바클레이스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영건 노승열과 올해 브리티시아마추어골프대회 우승자 정연진, 2009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 이진명 등이 출전한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8일부터 일리노이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 나간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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