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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킹 은퇴 후유증…토크쇼 거칠어질듯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탐 셰일스는 6일 '토크쇼의 황제' 래리 킹(사진)이 최근 은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CNN의 황금시간대 시사 대담 프로그램 '래리 킹 라이브'가 막을 내리며 25년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래리 킹은 올 가을 프로그램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셰일스는 "래리 킹의 후임 진행자가 킹과 비교된다면 장단점이 있겠지만 후임자가 없을 것"이라 지적했다.

CNN은 품위있는 진행자 대신 다른 케이블TV 토크쇼와 마찬가지로 '편향되고 비열하고 공격적이고 강력한 진행자'를 원한다고 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할리우드의 한 칼럼니스트는 래리 킹의 후임은 종종 '사악함'으로 해석되는 '점잖은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쓰기도 했다.



킹의 특징은 대통령을 인터뷰할 때에도 양복의 상의를 입지 않는 옷차림과 으르렁거리는 듯한 목소리 등 그의 '기인' 같은 행동뿐 아니라 그가 대표하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라고 셰일스는 지적했다.

래리 킹의 쇼는 불쾌하고 조급증을 가진 별난 사람들이나 괴짜들 사이에서 인간의 정중함을 잃지 않는 외로운 전초기지였다는 것.

그는 토크쇼의 진행자가 강속구같은 질문만 할 이유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출연자들이 '그들의 말'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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