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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노약자 안전 수칙] 충분한 수분 섭취, 직사광선 피해야

어린이 차 안에 방치하면 위험

뉴욕 일원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높은 기온과 습도 등으로 인해 병이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열사병이나 탈수증 등을 조심해야 한다.

의사들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몸에서 수분이 빨리 빠져나가 더운 날씨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노인들은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섭취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편한 옷을 입어야 한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들을 차 안에 오랜 시간 남겨두는 것도 위험하다.



USA투데이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들어 13명의 어린이가 주차된 차 안에서 탈진해 사망했다. 직사광선 아래에서 자동차 실내 온도는 10분에 화씨 20도, 20분만에 30도까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혼자 차 안에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더운 날씨로 인한 자동차 안 어린이 사망 사고는 대부분 기온이 화씨 90도 미만인 날 발생했으며 73도일 때 일어난 경우도 있었다.

노인들은 더위에 지치기 쉽고, 건강 상태도 나빠지기 때문에 냉방이 되지 않는 공간에 혼자 있는 것은 위험하다. 더운 날씨로 인한 사망 사고의 40%는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노인들은 매일 두차례 이상 어지럼증이나 실신, 매스꺼움 등 더위로 인해 이상 증세가 있는지를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열사병 응급 처리 방법으로는 환자를 시원한 옷으로 갈아 입히고 10~15분 마다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한다. 이렇게 하더라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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