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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LPGA 시즌 첫승…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서

위창수 AT&T 내셔널에서 4위

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연장 전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4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김인경,김송희, 크리스티나 김(한국명 김초롱) 등 다른 한인선수 3명과 14언더파 270타로 동타를 이뤘으나 연장 두번째 홀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올 시즌 10차례 대회에서 우승 없이 4번의 ‘톱 10’을 기록한 최나연은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뒀다. 한국 군단은 최나연의 우승으로 시즌 4승을 합작했다.

한편, 같은날 대회를 마감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랐던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69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273타로 저스틴 로즈, 라이언 무어, 제프 오버턴에 이어 최종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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