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제이미 파 이틀 연속 선두
신지애 공동 11위로 떨어져
최나연은 2일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CC(파71ㆍ6428야드)에서 계속된 LPGA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선두를 지키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최나연은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 이후 개인 통산 3승째를 노린다. 지난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2007년 이후 65개 대회 만에 처음 컷 탈락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터를 바꾸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날도 전반과 후반 9홀에서 나란히 버디만 2개씩 적어내는 등 이틀 동안 버디를 12개 뽑는 동안 보기는 1개밖에 없었다.
박인비(21)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김초롱(26) 등과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또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나 톱10에 든 김송희(21)도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김인경 등과 공동 5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전날 공동 6위였던 신지애(21)는 1언더파 70타를 치는 데 그쳐 합계 5언더파 137타로 허미정 한희원 등과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시즌 첫 승이 급한 신지애는 선두와 6타차여서 이번 대회에서도 역전 우승이 힘든 상황이다.
원용석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