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파티 지지자들 정체, 공화당 백인이 대다수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위세를 떨치고 있는 보수적 성향의 유권자 모임인 티 파티(Tea Party) 지지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일까.

'USA투데이'는 2일 지난 5~6월 실시된 여론조사 및 인터뷰 결과를 종합해 티 파티 지지자에 대한 해부를 시도했다. 이에 따르면 78%가 공화당원이거나 친 공화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들로 확인됐다.

공화당원중 57%는 티 파티 지지자라고 밝혔지만 38%는 지지자가 아니라고 밝혀 공화당내 두 세력간 정책차이와 주도권 경쟁도 주목할 요소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인종별로 보면 77%가 비 라티노계 백인들로 백인-앵글로 색슨이 압도적이었다. 물론 라티노와 아시안 및 흑인을 합치면 티 파티 지지자의 25% 정도를 차지했다.

이념적으로는 69%가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