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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바르게 닦았어요’…카멜 삼보사 청소년‘템플 스테이’

한국 문화 체험도

한인 학생들이 ‘템플 스테이’에 참가,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문화도 체험했다.

'제2회 미 서부 문화 명상 템플 스테이’가 지난달 24∼27일까지 카멜 삼보사(주지 대석스님)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북가주를 포함해 LA, 미시건, 달라스 등 서부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및 대학생 7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 학생들은 3박4일동안 스님들과 함께 아침 예불, 108배, 좌선, 발우공양 등을 드리고 사찰 예절을 배웠다.



또 요가, 활쏘기, 명상, 다도 등의 한국 문화도 체험했다.

특히 26일에는 대만의 지안 후 스님과 베트남의 티치 팝 총 스님 등 타민족 스님들이 강의를 전하는 등 학생들의 불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와함께 월드컵 축구 공동 응원, 아프리카 북 공연 관람, 개인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템플 스테이를 마친 후에는 그동안 부모를 따라 마지못해 절에 다니던 학생들도 직접 법회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하는 등 불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꿨다.

달러스에서 온 박남준(12학년)과 조중훈(10학년) 군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가했는데 ‘불교와 과학’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평소 생각지 못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월드컵 공동 응원을 하며 정체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시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범휴스님은 “축구 응원 티셔츠를 단 하루만에 뚝딱 만들어 온 신언국 거사와 박영숙 보살, 자비봉사회 회원들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템플 스테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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