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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스파이, 하버드도 장악…왕성한 사교로 '마당발' 통해

최근 미국서 체포된 러시아 스파이 용의자중 한명이 세계 각국 지도자를 배출하는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에서 왕성한 사교 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타임스'(NYT)는 1일 "간첩 용의자 도널드 히스필드(48)가 2000년 케네디 스쿨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재학 시절과 졸업 후에도 동문 사이에서 '마당발 활동'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밴쿠버 출신인 그는 "외교관 아들로 체코에서 국제학교를 다녔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히스필드는 동문들의 졸업후 진로를 면밀히 추적하고 모든 동문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었다. NYT는 "히스필드와 같은 아웃사이더가 국제적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케네디스쿨을 다니는 것이 유용한 수단이 됐을 것"이라 지적했다.



미국 정보기관은 러시아 정부가 자국 스파이 10명이 체포된 데 대한 보복으로 미국 외교관.정보요원을 붙잡아 맞교환을 요구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 타임스'는 1일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를 막기 위해 체포된 스파이들을 석방하고 이들을 러시아로 송환할 것이라는 설이 정보기관 주변에서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와중에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그루지야 폴란드 등 러시아 주변 5개국 순방에 나섰다.

클린턴 장관은 2일 우크라이나에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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