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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지음(Geum), 밝고 경쾌한 여름꽃

산·들 습기 있는 풀밭에서 잘자라

봄에 시작해 여름이 끝날 때까지 오랫동안 꽃이 피는 지음(Geum)은 50여종이 있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한국이름은 뱀무다.

겹꽃도 있고 홑꽃도 있다. 매우 추운 지역이 아니라면 상록으로 자라며 잎이 여러 개의 작은 잎으로 갈라져 매우 보기 좋은 잘 생긴 잎이다.

한국의 산과 들의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라고 잎의 모양이 깊게 갈라져 무 잎과 비슷하기 때문에 뱀의 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는 1피트에서 4피트 높이로 곧게 자라고 전체에 털이 있으며 줄기나 가지 끝에 꽃이 핀다. 지음 중에서 유럽과 아시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뉴질랜드가 원산지인 지음은 15인치 높이에 2피트 폭으로 둔덕을 이루고 자라며 꽃대에는 잎이 있고 2피트 길이에 1인치반 정도 크기의 꽃이 핀다.

꽃의 빛깔은 노란색 짙은 오렌지색 옅은 오렌지색 주홍색 등이 있다. 발칸 지역이 원산지인 지음은 12~20인치 크기에 옆으로도 그만큼 퍼진다. 잎은 성글게 갈라졌으며 꽃은 벽돌색을 띤 빨간색도 있고 밝은 오렌지색을 띤 빨간색 주홍색도 있다.



상록의 잎 위에 가느다란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종류에 따라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가벼운 그늘을 좋아하는 것도 있다.

대부분이 습기를 좋아하고 흙은 중성에서 약알칼리성을 좋아한다. 시든 꽃을 잘라내면 개화시기를 오래 늘릴 수 있고 병충해는 거의 없다.

겨울에 흙이 물에 젖어있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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