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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성인 4명 중 1명 비만

비만율 25.1%로 미국 전체평균 26.7%보다 낮아

뉴욕주에 사는 성인 4명 가운데 1명이 비만으로 조사됐다.

로버트우드존슨재단과 트러스트포아메리카스헬스(TFAH) 등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뉴욕주에 사는 성인 25.1%가 비만으로 나타났지만 미국 평균 성인 비만율 26.7%보다 낮다. 청소년(10~17세) 비만율은 16.7%로 성인보다 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 주민의 비만율은 더욱 낮게 나타났다. 뉴저지 성인의 비만율은 23.9%로 51개 주 가운데 10번째로 낮은 수치다. 그러나 저소득층 가정 2~5세의 비만율은 전체 주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17.9%를 기록, 유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뉴저지보건국 셀리스테 안드리엇-우드 부국장은 “저소득층 가정에서 자녀들의 모유 수유와 과일·야채 섭취를 늘려야 한다”며 “또한 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 비만율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종별로 보면 뉴저지에서 흑인 비만율이 36.1%로 가장 높았으며. 히스패닉계(25.4%)와 백인(23.1%)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적으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성인 비만율 25%을 넘은 주가 38개다. 이는 20%를 넘었던 지역이 한 곳도 없었던 1991년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 조사를 담당한 TFAH 제프리 레비 디렉터는 “성인 비만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비만은 당뇨·고혈압 등 질병의 원인이 되는 만큼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로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주는 33.8%을 기록한 미시시피로 나타났으며, 콜로라도가 19.1%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웨스트버지니아는 유일하게 백인의 비만율이 흑인보다 높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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