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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살해' 배후 지목자, 수백만 달러 사기 혐의도

지난 2008년 모델 출신 줄리아니 레딩(당시 21세) 살해사건 용의자로 구속된 켈리 박(44)씨의 배후로 검찰이 지목한 무니르 우웨이다 박사는 수백만달러 규모의 사기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우웨이다 박사는 지난 2005년 의료용품 회사를 운영하면서 100만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또 우웨이다 박사가 수백만달러 의료보험 보상금 사기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찰은 수사중이다.

검찰은 지난 17일 레딩 살해 혐의로 체포된 한국계 여성 켈리 박(44)씨가 사건 전후로 우웨이다 박사로부터 38만여달러를 받았다면서 '청부 살인' 사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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