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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법 지지 확산되나…프레몬트시 불체자 고용·렌트 금지법 채택

가주도 늘어나

네브래스카주 소도시 프레몬트가 결국 반이민법을 채택했다.

프레몬트 시 선거국은 21일 불법이민자에게 일자리와 주거 렌트를 금지하는 발의안이 57%의 득표율로 과반수 이상을 얻어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통과된 발의안은 고용주는 반드시 연방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신원조회 프로그램(E-Verify)에 가입하고 직원채용시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인구 2만5000명의 소도시로 육류 가공업체가 위치해 있는 프레몬트시는 지난 20년동안 라틴계 이민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이같은 발의안이 추진됐다.

한편 캘포니아주에도 애리조나주의 이민단속법을 지지하는 로컬 도시가 이어지고 있다.

인랜드 카운티의 경우 22일 페리스와 레이크 엘시노어시가 애리조나주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오렌지카운티의 랜초샌타마가리타시도 애리조나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로마린다 시는 짐 윈더 시의원이 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표결을 진행 지지 조례안을 채택했으며 헤멧시도 최근 애리조나 주를 지지한다고 발표하는 반이민 무드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였다.

에릭 맥브라이드 헤멧 시장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매일 미국인들이 받는 영향은 크다"고 전했다.

한편 LA시와 LA카운티는 애리조나 주법에 반대해 보이콧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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