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Danny의 '칼리지 서치'] 고교성적표는 GPA 이상의 의미

대니 변/플렉스 칼리지 프렙 원장

개인이나 기업이나 할 것 없이 차별화는 가장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다. 특히 요즘 대입전략에는 차별화와 개성이 더욱 두드러지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도 또한 그렇게 개성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팀웍을 발휘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협동심도 그만큼 같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대입전략을 정리한다.

대입경쟁 치열하지만 여전히 성적이 열쇠

미국 대학은 개성 있는 다양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다른 사람들의 성공사례를 무조건 모방하면 결코 바람직한 차별화가 될 수 없다. 결국 나는 나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나만의 색깔이 필요하다.

대학에서 과외활동을 요구하는 이유는 지원자의 개성을 보기 위해서이다. 태권도를 좋아하는 학생은 저녁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은 밤을 세워서라도 한 편의 시와 단편 소설을 완성하려 할 것이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미국대학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지표들을 가지고 학생을 선발하는 것인가. 이것을 보기 전에 최근의 미국대학 입시 경향에 대해 알아보자.



- 여전히 학교 성적이 제일 중요하다.

- SAT 점수 는 점점 덜 중요해지고 있다.

- 대학 지원은 전략을 가지고 접근하여야 한다.

- 에세이와 인터뷰 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 학생 자신만의 색깔과 열정을 보여주어야 한다.

학교 성적이 최고

고등학교의 어려운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좋은 대학 성적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입학사정관들은 믿기 때문에 고등학교 성적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 대학 수준의 공부를 할 수 있음을 증명 받아 대학 입학까지의 첫 관문을 넘는 것이다. (대학의 난이도에 따라 필요 성적의 선이 다르겠다.) 기본 조건으로 충분한 성적을 받고 나면 다른 면모를 통해 다른 학생과 경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모든 부분이 준비되어 있지만 성적이 부족하다면 아예 지원서를 읽지 않을 수 있으니 학교 성적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성적 즉 GPA를 숫자로만 보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성적표를 '읽는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입학사정관은 성적표를 통해 학생이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또 그 결정을 통해 그 학생에 대해서 무엇을 알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읽는다. 어려운 수업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가장 이상적이겠다. AP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는데 반복적으로 'regular'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학업적 동기가 부족하거나 대학 교육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고 여겨질 수있다. 그러니 수업 선정도 좋은 성적만큼 중요한 것이다.

공립 대학은 성적에 더 많은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UC대학들은 ELC (Eligibility in the Local Context) 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각 공립 고등학교 상위 4% 학생들에게 UC 대학 입학권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보통 8월말 9월쯤에는 학생들에게 ELC 편지가 배달된다. 다시 말해 자기 학교에서 상위 4%안에 들면 우수성적 지원자로 지원서를 제출하기 전부터 벌써 UC대학 입학권을 받는 것이다. ELC 프로그램에 속한 학생이라면 다음과 같은 UC 지원 자격 조건만 충족하면 되는 것이다.

. ELC 프로그램 에 해당하는 캘리포니아 공립 고등학교 학생

. ELC submission packet과 함께 고등학교 성적표 제출

. UC GPA 계산법으로 총 성적 3.0 및 이상

.11학년까지 a-g 리스트의 11개 수업완료

.1011학년 성적으로 상위 4% 성적

떨어지는 SAT의 중요성

작년 뉴욕대 (NYU) 가 SAT시험을 입시 필수 사항에서 제외하면서 모든 신문의 일면을 장식하였다. SAT를 필수 사항에서 제외한 대학 중에서는 NYU가 가장 유명한 대학이다. SAT 가 필요 없는 대학 중 대학 순위가 가장 높은 대학은 Wake Forest University (2009년 US News 29위)로서 NYU (32위) Boston College (34위) UCSD (35위) 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SAT AP등의 시험은 여전히 학생들의 입시에 도움을 주는 상당히 중요한 항목이란 것을 기억하자. SAT Subject나 AP 시험 등을 통해 학생의 관심사나 장점을 나타낼 수 있다. 만약 학생이 공대에 가고 싶어한다면 SAT Math Physics등과 관련 AP 시험으로 이과에 강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 만약 SAT Reasoning 영어부분에서 잘하지 못했다면 SAT Subject의 English History나 AP 영어 시험점수를 통해 만회해볼 수도 있다. SAT Reasoning를 대신해 NYU는 다음과 같은 옵션을 제공한다.

1. SAT Subject 시험 점수 3개 (영어/역사 1개 수학/과학 1개 언어 외 택1개)

2. AP 시험 점수 3개 (영어/사회 1개 수학/과학 1개 언어 외 택 1개)

counselor@flexcollegeprep.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