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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주 마라톤의 의미] 아시안 최고령 마라톤 횡단 기록

한인 기상 높이고 당뇨 극복 메시지 남겨

권이주씨의 대륙횡단은 여러 측면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권씨는 미 대륙횡단 역사상 아시안으로 최고령 보유자로 남게 됐다. 특히 중증 병환을 이겨내고 대륙횡단을 완성한 경우는 없었다.

대륙횡단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었다. 이미 1909년 에드워드 메브슨 웨스톤이 뉴욕~샌프란시스코 구간을 달렸다. 1928년 대륙횡단 울트라 마라톤 대회가 2년간 열린 바 있고, 1982년에도 비슷한 대회가 치러졌다. 지금까지 모두 229명이 횡단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 프랭크 지아니오는 47일만에 동서 횡단에 성공해 최단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아시안들도 일본계 10여명이 2002년과 2004년 횡단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권씨보다 모두 나이가 어렸다.

의학·생리학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중증 당뇨병으로 걷지도 못했던 그는 지금까지 마라톤 풀코스 101번 완주 기록에 더해 대륙횡단까지 성공했다. 보통 당뇨병 환자 중 완쾌되는 경우는 5% 미만. 이중에서 권씨와 같이 극한의 스포츠를 견뎌낸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의학계의 반응이다.

강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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