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월드컵] 이긴자가 강자…이젠 체력전이다

풀타임 뛴 주전 선수들, 체력·휴식 중요한 변수

'강한 자가 이기는 게 아니다. 이긴 자가 강한 거다.'

넉-다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16강부터는 오직 승자만이 강한 자가 된다. 단기 토너먼트 경기에서 큰 변수로 작용하는 요소 중 하나가 체력이다. 예선 3경기를 치르면서 소진된 체력은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과 직결되고 팀 플레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체력과 함께 휴식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다. 적당한 휴식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긴 휴식은 자칫 경기 감각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순수하게 체력 측면에서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에 비해 불리한 입장이다.

지난 예선 3경기에서 팀의 핵심 선수인 박지성 이청용 이영표는 모두 풀타임 출장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은 세 경기(그리스 86분 아르헨티나 80분 나이지리아 92분)에서 모두 후반에 교체됐지만 풀타임과 다르지 않은 강행군을 했다. 결국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체력적으로 열세인 상태에서 16강에 임하게 된다.



3차전 후 4일 만에 경기에 나서는 우루과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3차전서 멕시코를 상대한 우루과이는 최악의 경우 져도 2위로 16강 오를 기회가 컸던 만큼 체력적 안배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2002년 한국 대표팀은 16강부터 8강까지 모두 연장 승부를 펼쳤다. 결국 4강 독일전에서 후반부터 급격한 체력 저하가 경기력 저하로 이어진 지난 기억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