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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성용-이정수 콤비' 한국팀 득점루트

그리스전 선제골, 나이지리아전 동점골

'기성용-이정수 콤비'가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득점루트로 자리 잡았다. '기-이 콤비'는 조별리그 3경기서 두 골을 합작하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기-이 콤비'의 첫 가동은 지난 12일 그리스와의 1차전. 전반 7분 만에 잡아낸 선제골이 이들의 합작품이었다. 세트피스 상황서 기성용이 상대 골문 앞으로 올려 준 크로스를 이정수가 대시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정수의 첫 골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7분 '캡틴' 박지성의 추가골로 2-0으로 완승할 수 있었다.

기성용과 이정수의 활약은 22일 나이지리아전에서 다시 한 번 빛났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38분께 '기-이 콤비'의 활약으로 동점골을 만들며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이영표가 프리킥을 유도하자 전담 키커 기성용이 골문 앞으로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정수가 오른발로 차 넣어 나이지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의 크로스가 골문에 몰려있던 양 팀 선수들의 머리를 넘어 뒤로 흐르자 이정수가 재빨리 뛰어 들며 헤딩 모션을 하는 듯 하다가 발로 골을 만들어 냈다. 우루과이전서도 세트피스 상황이라면 기성용의 발끝이 어디로 향하고 이정수가 어디에 있는 지 잘 살펴보는 것도 재미난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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