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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소명2-모겐족의 월드컵] 단조롭지만 감동적인…

세계 축구묘기 챔피언으로 유명했던 강성민. 그는 15년 전부터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태국 미얀마 등지에서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축구를 가르치며 사역을 하고 있다. 강 선교사가 결성한 청소년 축구팀만 99개.

감독: 신현원 감독
출연: 강성민, 모겐족 아이들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없음(모든 연령 관람 가능)


강 선교사는 100번째 팀으로 태국 라오섬에 살고 있는 바다집시라고 불리는 모겐족 아이들을 찾아간다.

문명과는 동 떨어진 모겐 마을. 2004년 발생한 쓰나미로 식수를 구하는 것조차 만만치 않다. 강 선교사는 텐트에서 기거하며 축구공을 처음 본 아이들을 상대로 축구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4개월. 모겐족 아이들이 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사표를 던진다.

'소명2 모겐족의 월드컵'은 다큐멘터리 답게 사실에 충실한 영화다.

영화는 중반부까지 라오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모겐족의 어려움 삶 그리고 아이들의 훈련과정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조금 단조로운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후반부에 들어 축구 경기가 시작되면서 관객을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게 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끌어내는 강 선교사의 소명과 월드컵 시즌 축구의 열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짜릿한 감동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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