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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김 부제, 첫 미사 봉헌

북가주 천주교계, 첫 한인 사제 이어 ‘겹경사’

북가주 첫 한인 사제에 이어 두 번째 한인 부제로 서품 받은 스티브 김(한국명 지훈) 부제가 은혜로운 첫 미사를 드렸다.

스티브 김 부제는 20일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주임 황선기 마티아 신부)에서 부제로 드리는 첫 미사를 봉헌했다.

김부제는 강론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신 질문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똑같이 주어진다”며 “우리 모두는 과연 예수님이 하느님의 그리스도심을 진정으로 믿고 그 믿은 바를 삶에서 증거하고 살아가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부제는 또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성직자로 부르심에 응답했다”며 “그러나 사제가 되기까지 지금처럼 끊임없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사 후 열린 축하식에서 황선기 마티아 신부는 “기도와 기다림 끝에 한 생명을 탄생시키고 그 아기가 걸음마 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이러할 것”이라며 “김부제가 사제품을 받을 때까지 열심히 정진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산호세 성마리아 고레티 성당에서 19일 부제품을 받은 김부제는 산호세 주교좌 성당에서 일년간 실습기간을 거친 뒤 2011년 사제서품을 받는다.

서울에서 출생한 김부제는 팔로알토 하이스쿨과 산타클라라대를 졸업했으며 멘로파크 소재 성 패트릭 신학교에서 신학과정을 밟았다.

남성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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