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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주씨 내일 뉴욕 입성…유엔본부 앞서 축하 행사

마라톤으로 대륙횡단에 나선 권이주씨가 25일 마침내 종착역인 맨해튼 유엔본부에 도착한다.

3월 23일 LA 시청을 출발한 뒤 95일만의 기록이다. 권씨는 23일 현재 뉴저지 뉴왁까지 총 3079마일을 달려왔으며 최종 목적지까지는 불과 50여마일을 남겨 놓고 있다.

그는 “6.25 전쟁 60주년 기념일날 도착할 수 있게 돼 뿌듯하고, 횡단 말미에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을 듣게 돼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오늘 뉴저지 리지필드 H마트까지 달릴 권씨는 대망의 마지막날에는 20여명의 뉴욕한인마라톤클럽 회원들과 함께 대표적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를 지나 조지워싱턴 브릿지를 건넌다.

이후 ‘한인 이민사의 모교회’인 맨해튼 뉴욕한인교회에 잠시 들른 뒤 타임스스퀘어를 지나 오후 3시께 유엔본부 광장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 마라톤 운영위원회는 권씨의 대륙횡단 성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30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는 권이주씨의 대륙 횡단 성공기념 행사도 마련된다. 문의 718-361-7700 교환118.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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