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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특집-아이와 함께 즐기는 뉴욕]‘어린이의 보물섬’ 뉴욕을 탐험하자

자녀와 함께 즐길만한 ‘뉴욕 베스트 15

긴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방학은 아이들에게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어울리며 문화생활을 꼼꼼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뉴욕은 아이들에게 ‘보물섬’이다. 곳곳에 아이들의 오감을 키워줄 수 있는 장소들이 무궁무진하다.

모처럼 아이들과 손잡고 뉴욕의 명소들을 방문해보자. 개학 무렵 아이의 지성과 감성이 한 뼘쯤 자랄 것을 기대하면서 아이들과 뉴욕시 5개 보로를 종횡무진 해보자.

앨런 이작이 1997년 첫 출판한 ‘아이를 데려갈만한 뉴욕의 베스트 50곳(New York’s 50 Best Places to Take Children, 유니버설 퍼블리싱)’ 하이라이트를 소개한다.

센트럴파크=‘맨해튼의 오아시스’ 센트럴파크에선‘이상한 나라의 앨리스’(74스트릿 이스트)에 오르며 루이스 캐롤의 동화를 체험하고, 분수대가 조화를 이루는 ‘비밀의 정원’ 컨서바토리 가든(105스트릿 이스트)을 산책한다.



하이라인파크=오랫동안 버려졌던 공중 철도를 개조해 만든 첼시의 하이라인 파크는 눈높이가 달라지며 드러나는 주변 풍경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만든다. 건축과 조경에 관심있는 아이는 물론 생물에 흥미를 느끼는 아이에게 철길의 야생화는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thehighline.org.

소크라테스조각공원=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병풍으로, 이스트리버 강변에 있는 소크라테스조각공원(32-01 버논블러바드)은 빅 사이즈의 조각이 전시되지만, 갤러리와 달리 놀이터의 기구처럼 만지고 타오를 수도 있다. 7월 7일부터는 야외 영화제를 연다. socratessculpturepark.org.

뉴욕시교통뮤지엄=브루클린 하이츠에 자리한 트랜짓뮤지엄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시 지하철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1904년부터 19개의 빈티지 기차를 통해 뉴욕시 역사의 일부를 배운다. mta.nyc.ny.us/museum.

소니원더 테크놀러지랩(SWTL)=맨해튼 매디슨애브뉴의 쇼핑가에 자리한 SWTL(@56스트릿)은 감독, 카메라맨, 기자, 사회자가 되어 모의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설비와 비디오게임 기구, 그리고 73석의 미니 극장도 있다. 입장 무료. sonywondertechlab.com.

자연사박물관=어른도 아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79스트릿@센트럴파크웨스트)은 화석에서 공룡까지 볼거리가 즐비하다. 벤 스틸러 주연의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A Night at the Museum)’를 아이와 함께 보면 시너지 효과. amnh.org.

AMC 아이맥스 시어터=링컨센터 인근의 로우스 아이맥스시어터(68스트릿@브로드웨이)는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아이맥스다. 81x101피트 스크린에 1만2000와트의 서라운드사운드시스템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관람하는 것은 잊혀지지 않는 체험. 올 여름 ‘토이스토리 3’가 아이맥스에서 3D로 상영 중이다.

뉴빅토리 시어터=한국산 비언어극 ‘난타(Cookin’)’가 뉴욕에서 첫 선을 보였던 타임스스퀘어의 뉴빅토리 시어터(209 웨스트 42스트릿)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극장이다. 1900년 뮤지컬 작곡가 오스카 햄머스타인이 지은 이 극장은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꾸며진 내부가 우아하다. newvictory.org.

뉴욕수족관=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의 뉴욕수족관(웨스트 8스트릿@서프애브뉴)은 114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쿠아리움으로 상어, 해마, 펭귄 등 8000여마리의 해양동물이 있다. 인근 코니아일랜드 비치와 놀이 공원을 들르면 금상첨화. nyaquarium.com.

자메이카 베이 야생물 레퓨지(JBWR)=비행기가 물수리(osprey)나 수리매(hawk)보다 친숙한 도시의 아이. 올 여름엔 지하철 A트레인으로도 갈 수 있는 퀸즈의 JBWR로 가볼까. 9000에이커에 달하는 이 야생동물 공원은 300여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 nps.gov/gate.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ESB) 전망대=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빌딩 ESB(34스트릿@5애브뉴)은 관광객들에겐 필수. 화창한 날 아이와 다시 한번 올라보라. 아르데코 건축양식에 밤마다 컬러풀한 팔레트의 빛을 밝히는 빌딩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esbnyc.com.

NBC 스튜디오 투어=집에서 한국 드라마만 시청하시는지? 방송인이나 연예인이 될지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록펠러센터의 NBC 방송국의 녹화 스튜디오를 투어하며 꿈을 길러주자. 7세 이상만 투어할 수 있다. nbcstore.com.

FAO 슈와츠=플라자호텔 건너편에 자리한 장난감 스토어 FAO슈와츠(767 5애브뉴)는 톰 행크스가 코미디 ‘빅’에서 발로 피아노(댄스 온 피아노) 치는 장면에 나온 그 가게다. 바비인형에서 해리 포터 숍까지 구경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두살부터 12살까지 추천. fao.com.

매디슨스퀘어가든(MSG) 투어=농구와 아이스하키 게임, 엘튼 존의 콘서트가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디움 중의 하나. MSG는 2만석 규모의 경기장이다. VIP 다이닝룸에서 닉스 치어리더들의 연습실까지 이모저모를 구경한다. thegarden.com.

차이나타운 아이스크림팩토리(CIF)=생강, 흑깨, 망고, 파인애플, 오레오 쿠키…. 맨해튼 차이나타운의 CIF(65 Bayard St.)에서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이국의 맛에는 코코넛과 초콜릿이 있다. 중국 식당에서 북경오리나 랍스터를 먹은 후 디저트로 즐기기에 안성맞춤.

글·사진=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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