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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들 희생 있었기에”…원불교, 순국영령들을 위한 합동천도제

원불교 워싱턴 교당(담임교무 박상현)이 19일 한국전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천도제 및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를 개최했다.

워싱턴DC 프리덤 플라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지부 원불교당에서 100여명의 교무들이 참석했다. 교무들은 일원상 서원문과 반야심경 등을 독경하며 한국전에서 목숨을 잃은 모든 영혼을 위로했다.

정유성 마이애미 교당 교무는 설법에서 “우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자유를 누리고 있다”며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추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무는 또 “남북 지도자들이 더욱 노력해 군사적 통일이 아닌 평화적 통일을 이루도록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국전 참전용사인 월터 킷슨씨가 연설을 했고 원불교 오렌지교당 합창단이 ‘법공의 노래’를 불렀다. 또 참석자들은 ‘오! 법신불 사은이시여’를 합창했다. 이어 김상숙씨가 한국전통무용 ‘태평무’를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상현 교무는 “위령제를 통해 영령들이 위로 받고 완전한 천도를 받아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끝으로 손에 손을 잡고 큰 원을 이룬 후 민요 ‘아리랑’을 부르며 한국을 회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원불교 교무들은 DC소재 한국전 기념비를 방문, 헌화를 하기도 했다.

김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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