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이라크·아프간 재건사업 부정 만연…지난해 12억달러 규모, 감사 착수

국방부의 제임스 버치 부감사관은 18일 "현재 전쟁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의 재건 및 구호작업과 관련 미군과 관련 계약업체 직원들이 저지른 223건의 부정.부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조사중인 부정행위는 1년전보다 18% 증가한 수치로 뇌물수수.이해상충 행위가 106건으로 가장 많고 조달 업무상 부정행위가 73건 절도 및 수출규정 위반 36건 기타 8건이다.

이라크에서는 올해 67건의 부정행위에 대한 감사가 진행중이며 이는 작년 한해동안 발생한 69건의 부정행위와 맞먹는 수준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작년의 4건에 비해 무려 10배나 증가한 42건의 사기행위에 대해 감사가 진행중이다.

펜타곤은 이라크 민병대원들에게 지급해야할 현금을 횡령한 미군 육군 장교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의 도로건설 프로젝트에 관한 내부정보를 얻기 위해 미군장교에게 100만달러의 뇌물을 준 계약업체 바그다드 주재 미군기지에서 수백만달러 상당의 연료를 훔치려한 계약업체 직원 3명을 기소했다.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재건비용 지출이 작년 한해에만 12억달러에 달하고 그동안 계속 지출된 재건비용은 이라크 재건비용 500억달러를 곧 초과하게됨에 따라 부정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감사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15명으로 구성된 아프간 재건사업 특별감사관실(SIGAR) 조직을 10월까지 32명으로 늘리고 2011년 9월까지는 49명의 정식 직원으로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