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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미스터 가주 자신 있다" 영화 'G.I.JOE' 이병헌 트레이너 대니 조

"대회 우승을 통해 운동을 하는 한인들에게 자심감을 심어주고 싶었다."

바디빌딩 대회 미스터 캘리포니아 출전을 앞두고 있는 트레이너 대니 조(26)씨가 대회 출전 이유를 밝혔다.

조 트레이너는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페어펙스 하이스쿨에서 열리는 보디빌딩 대회 미스터 캘리포니아에 참가한다. 지난 2008년에 이어 두번째 참가다.

그는 "2008년도 대회때는 1점 차이로 준우승을 했다. 이번에 종합우승을 해서 프로진출권을 따겠다"고 말했다. 프로진출권은 대회 우승자 1명한테만 주어진다.

조 트레이너가 참가하는 분야는 '내추럴 바디빌딩'으로 스테로이드 등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운동으로 만든 몸만 가지고 겨루게 된다. 대회에 앞서 올림픽 등 큰 대회와 유사한 약물 테스트로 치룰 정도로 약물 검사가 엄격하다.

이 대회를 위해 이미 6개월전부터 본격적으로 대회 참가 준비를 시작했다. 매일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을 적절히 배분한 4~5시간의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하고 있다. 또한 운동에 집중을 하기 위해 손님들도 절반 가까이 줄였을 정도로 이번 대회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그가 참가하는 내추럴 바디빌딩 분야는 약물을 사용하고 만든 몸을 보기 때문에 근육의 크기보다는 몸의 균형미가 승패를 좌우한다. 다시말해 신체의 어느 한 부분의 근육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팔 가슴 다리 등에 근육이 잘 어우러져 있어야 한다는 것.

조 트레이너는 "지난 6개월간 10파운드의 체지방을 감량하는 등 밸런스를 맞추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 대회와 비교 지금은 몸의 밸런스가 훨씬 잘 맞춰져 있어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LA한인타운과 한국에서 트레이너로 활동중인 조 트레이너는 지난해 영화 'G.I.JOE'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씨의 몸을 만들어 준 트레이너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달에는 가수 김종국씨가 LA를 방문 조 트레이너와 한달간 함께 운동을 하고 돌아갔다.

그는 "운동이라는게 자신과의 싸움인데 김종국씨가 한달간 옆에서 함께 운동을 하면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조 트레이너에게 미스터 캘리포니아는 하나의 관문이다.

"35세까지 세계 대회인 내추럴 올림피아에 참가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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