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5세, 2세들도 '붉은 물결' 하나로
치어리더·비보이팀 신명나는 응원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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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및 제작: www.koreadaily.com 촬영일: 2010-06-15 |
17일 새벽 아르헨티나와의 한판승부에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1.5세 및 2세들도 '붉은 물결'로 하나되고 있다.
한국팀의 맹활약이 이들의 가슴 깊은 곳 '코리아 프라이드'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진저 이 유나 황 캐서린 엄 유나 최 애나 최 이해준 등 한인 1.5세 및 2세 15명은 '월드컵 치어리더 & 비보이'팀을 꾸려 신명나는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한 달 전부터 거의 매일 모여 맹연습을 펼치고 있다. 흐르는 땀방울 속에 조국에 대한 애정은 더욱 커져만 간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전 새벽 거리응원전에 참여 최근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피겨 스타 김연아와 인기그룹 빅뱅의 월드컵 샤우팅 댄스로 흥을 돋굴 예정이다.
몇년전 장안의 화제였던 영화배우 김수로의 꼭지점 댄스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미 이들은 한국팀이 첫승을 거둔 12일 거리응원전에서도 숨은 춤 실력을 선보였다.
유나 황(20)씨는 "응원을 하며 한국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지고 존경심도 생긴다"며 "아르헨티나가 좋은팀이지만 우리팀이 꼭 승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누구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붉은 물결에 동참 응원을 주도하고 있다.
응원복도 직접 준비했다. 모두가 자발적인 마음이다. 부모들은 음료수와 음식을 지원하며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이번 응원단을 지도하는 진 최씨는 "모두들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이번 응원을 통해 한국에 대한 애착도 커지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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