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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상담] 삶의 붕괴 - 파킨슨병

김영기 원장/S&E 치료마사지 아카데미

“60살이 넘은 어느날, 손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지 싶던 그 떨림이 온 몸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내 몸에 대해서 해줄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

지금도 현직 공무원으로 일하는 분입니다. 수족이 떨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시는 이 분을 지인의 추천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증세는 마치 전신 동통에 시달리며 성장이 중지되었던 어린이와 흡사합니다. 전신 경맥이 끊긴 듯이 단절이 되어 이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편으로 그 몸은 순환을 타려고 스스로 몸부림칩니다. 흐름이 끊어져 맺힌 혈은 살짝 누르기만 해도 온 힘을 다해 누르는 것같이 극통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몸은 기본적인 원리가 있습니다. 몸의 어느 곳에 이상이 오면 뇌에 영향이 가기도 하지만, 뇌의 부분적인 이상이 오게 되면 몸의 여러 곳에 그 표현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전신에 분포된 특정 부분의 활성화를 통해 단단히 두개골에 숨어있는 뇌의 치료, 즉 원격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근위부 치료를 동시에 한다면 의념에 따르는 기치료를 병행해야 되겠지요.

치료의 순서를 따르자면 먼저 백회의 기운이 드나드는 문을 열어주어야 하며, 그 다음으로 폐경으로 시작해서 담경으로 12경락의 순서를 잡아 거침없이 기흐름을 돌려주면서 임독양맥을 돌려 주어야 합니다. 의념을 다해 그 흐름대로 전신경락을 수동으로 흐름을 잡아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사지말단에서 몸방향으로 피흐름을 촉진시켜야 하며, 특히 등부의 꼬리뼈에서 목덜미 방향으로 다른 부위보다 더 시간과 공을 더 할애해야 할 것입니다. 류마티스 역시 비슷한 방법과 순서를 따르지만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완만하고 지글거리는 신경의 불편함과 싸워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과정에서 급박함보다는 고요와 평화의 감정과 정서를 필요로 하므로 명상과 호흡수련이 요구가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동양의 허브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기도 하구요. 분명한 것은 특히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치료마사지가 분명하고 단호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순환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생로병사의 수순은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단지 내게 어떤 형태로든 주어진 질병에 대해서 인생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고통을 없이하고,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줄여서 내가 추구하고 가던 인생행로를 거침없이 갈 수 있도록 하느냐는 것이 관건입니다. ▷문의: 703-750-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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