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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오늘의 빅매치] 북한-브라질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15일 루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북한의 월드컵 G조 예선경기는 현대판 '다윗'과 '골리앗'을 연상케 한다. FIFA 랭킹도 브라질은 본선 진출국 중 1위이고 북한은 105위로 꼴찌다.

경기는 브라질의 압도적인 승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둥가 감독은 월드컵 우승을 통해 '최초의 5대주 우승국' 타이틀을 획득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브라질은 아메리카대륙에서 펼쳐진 3개 대회(칠레 멕시코 미국) 유럽(스웨덴) 그리고 아시아 대회(한-일)에서 우승했고 이번에 아프리카 대회 우승으로 6회 우승에 도전한다. 터프하고 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하는 둥가식 축구는 2007 코파아메리카 2009 컨페더레이션스 컵을 우승으로 이끌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의 평균 연령(29.3세)은 역대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중 가장 높다. 때문에 체력 안배를 위해서라도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노린 강한 공격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격수 루이스 파비아노는 북한전을 통해 지난 8번의 무득점 경기를 청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북한은 영국 월드컵 4강 신화(66년) 이후 44년 만에 본선 무대로 돌아왔다.

국제 무대서 베일에 가려진 이들의 존재는 다른 팀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5-4-1의 수비 중심의 전술을 구사하는 북한은 역습 찬스를 노리며 '인민루니' 정대세의 한 방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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