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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14일 경기 종합]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파라과이와 힘겨운 무승부…일본, 월드컵 원정 첫 승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첫 이변을 간신히 피했다.

이탈리아는 14일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다니엘레 데로시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를 면했다.

월드컵 5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탈리아는 경기 초반 ‘빗장 수비’를 앞세우며 파라과이를 제압했지만 전반 39분 안톨린 알카라스에게 헤딩골을 헌납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불리는 잔루이지 부폰도 꼼짝 못할 만큼 정확한 슛이었다.

이번 월드컵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한 이탈리아를 구한 것은 데로시의 한 방. 데로시는 후반 18분 시모네 페페의 코너킥을 오른발로 넣으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승점 1점을 챙긴 이탈리아는 오는 20일 호주와 2차전을 갖는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월드컵 출전 이후 원정 경기 첫 승의 쾌거를 거뒀다.

일본은 이날 E조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혼다 게이스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8년만에 승리를 거뒀다. 또한 이날 승리는 두 번의 원정 월드컵에서 1무 5패의 성적에 그친 일본이 거둔 첫 원정승이다.

이날 일본은 튼튼한 수비를 앞세우며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선보였다. 전반 39분 마쓰이 다이스케가 올린 크로스를 혼다가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카메룬의 골망을 갈랐다.

카메룬은 동점골을 위해 수차례 일본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후반 39분 스테판 음비아의 슛이 골대를 맞는 등 두터운 일본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앞서 열린 덴마크와의 E조 1차전에서 상대팀의 자책골과 다르크 카윗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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