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LAT, 정대세 집중 조명 "힙합 즐기는 신세대…북한과 다른 이미지"
LA타임스가 북한 대표팀 스트라이커 정대세(26.가와사키 프론탈레.사진) 선수를 '독특한 북한선수'로 집중 조명했다.14일 LA타임스는 정대세 선수를 은색 허머(Hummer)를 몰고 다니며 힙합 스타일의 옷을 즐겨입는 신세대라면서 통상적인 북한 선수들의 이미지와 크게 다르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정대세 선수가 북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갈때는 랩톱 아이팟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을 챙겨가 즐긴다고 전했다.
정대세 선수는 "많은 사람들은 북한에 대해서 잘 모른다"며 "이번 월드컵을 통해 축구로 북한의 이미지를 바꾸겠다"고 전했다.
정 선수는 세계 최강 브라질전을 앞두고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그는 "북한은 독일과 비슷한 팀"이라며 "우리는 독일처럼 훈련이 잘 돼있고 투지가 뛰어나기 때문에 브라질에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과 브라질은 오늘(15일) 오전 11시30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른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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