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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신청시의 유의사항] 학자금신청 안했다면 지금이라도

남경윤/학자금 컨설턴트

또 다시 월드컵의 열기에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이 6월에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지금도 학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하시는 학부모님의 목소리에는 근심이 가득했고 아니나 다를까 벌써 입학통지서를 받은 지가 두달 이상이 지난 12학년 학생의 어머님이셨다.

지금까지 뭘 하다가 이제 연락을 주시는 지 전화를 받으며 많이 답답했다. 하지만 대화가 진행되며 그 답답함은 안타까움으로 변했고 혹시라도 전화를 주셨던 그 어머님이나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학부모님들이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쓰고 있다.

1. 지금이라도 학생이 학교에 연락을 해야 한다. 진학을 하겠다는 Deposit을 보냈는 지도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학교에 연락을 해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며 지금이라도 FAFSA를 제출해 Financial Aid를 신청해도 좋겠냐는 양해를 구하자.

물론 학교에서 절대로 용납이 안된다고 말을 할 리는 없지만 만일 그렇게 말하더라도 일단은 학교에 지금이라도 신청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후에 절차를 밟자. 예의를 갖추자는 것이지 학교의 뜻에 무조건 따르라는 의미가 아니며 절대적으로 지금이라도 신청을 하라는 말이다.



2. 하루라도 빨리 FAFSA를 신청하자. 만일 해당 대학이 FAFSA 외에 다른 신청서도 요구하는 학교라면 그에 해당하는 신청서들도 제출하자. 일단 FAFSA를 신청해야 정부에서 제공하는 Grant든 아니면 어떤 형태의 Student Loan이든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최악의 경우에 부모님의 신용으로 받는 PLUS Loan이라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주지할 점은 부모님의 신용이 나빠지셨다는 점이다. 신용이 아주 많이 나빠서 PLUS Loan의 혜택을 못 받는 경우라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PLUS Loan이 필요한 액수만큼 학생에게 Unsubsidized Loan을 제공하니 자연스럽게 전액을 학생이 졸업후에 갚아나가면 되는 Student Loan을 받아 학업을 마칠 수가 있겠다.

물론 졸업후에 갚아야 할 금액이 많아지겠지만 학업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감사한 일이 되겠다.

3. 대학에 진학해서 열심히 공부하자. 좋은 학점을 받으면 안 갚아도 되는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가 있겠다. 또한 정부에서 주는 Financial Aid의 혜택도 성적이 안 좋으면 중도에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장학금을 받을 만큼 우수하지는 않더라도 기본은 유지해야만 하겠다.

또한 이렇게 어려운 조건에서도 대학에 진학하는 이유는 남들이 다 가는데 나만 못 가면 속상해서가 아니라 학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부모님과 학생 모두가 힘든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으면 꿈을 이루지 못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학생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 대학에 진학해서 이룰 수 있다면 위의 방법을 꼭 실행하기 바란다.

결론적으로 학자금 지원신청을 아직도 안 한 경우라면 지금이라도 빨리 하시라는 것이다.

www.financialai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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